애스턴마틴 : Aston martin DB9

1913년 영국의 Bamford와 Martin이 설립한 Bamford-Martin Ltd. 라는 작은 자동차 회사에서 출발한 애스턴 마틴은

1924년부터 현재의 회사명을 사용하였습니다.
1947년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에게 매각된 후 영국의 라곤다(Lagonda)를 사들임과 동시에

차량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애스턴 마틴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8년 런던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신모델인 DB4를 대중에 알리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애스턴 마틴은 영화 007시리즈에서 본드카로 등장해 본드카하면 애스턴마틴이란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유명세를 더해갔습니다. 그 외 다양한 영화에 나온 애스턴 마틴은 2001년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에 견줄만한 성능의 뱅퀴시 모델을 선보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애스턴 마틴은 1976년부터 외국자본에 의해 유지되다가 1987년 미국 포드(Ford)로 넘어갔습니다.

 

DB9는 8기통 모델이라는 착각을 피하고 DB7보다 ‘단지 한 걸음’만 더 나아간 모델이 아님을 나타내기 위해 숫자 8을 건너뛰고 붙인 이름으로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여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한 야심작입니다.
최고급 모델인 V12 뱅퀴시의 초경량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된 DB9은 DB7에 비해 20% 가벼우며, 두 배 이상 단단해진 VH 플랫폼에 헨릭 피셔에 의해 디자인된 바디를 입혔습니다.

레이싱 엔진 제작업체로 유명한 영국 코스워스(Cosworth)에서 튜닝을 맏은 V12 6.0X 450마력 엔진은 6단 트랜스미션에 최고시속 298km/h, 0~100km 가속 4.9초의 성능을 냅니다.
2+2 구조의 차체에 전륜과 후륜을 최대한 차체 바깥으로 밀어내어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후륜 모두 더블위시본 타입의 독립서스펜션으로 BMW와 포르셰 엔지니어였던 "Ulrich Bez"에 의해 전체적으로 설계되어졌습니다.
이러한 애스턴마틴 DB9은 영국 게이돈의 새 공장에서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