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5

기아 K5(Kia K5)는 로체의 후속 모델로, 기아자동차가 2010년 4월 29일에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와 동시에 출시한 중형 세단이다. 프로젝트명은 TF로, 현대 쏘나타(YF)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엔진은 2.0 세타 LPI 엔진, 2.0 세타 Ⅱ 가솔린 엔진, 2.4 세타 Ⅱ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변속기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형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차명인 K5는 기아자동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력함', '지배, '통치' 등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인', '동적인'이라는 뜻을 지닌 영어 'Kinetic'의 앞 단어인 K에 중형급을 의미하는 숫자 5를 결합한 것으로,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기아자동차의 역동성을 의미하는 네이밍이다. 윗급인 K7에 이어서 차명에 두 번째로 K를 쓴 차종이다. 대한민국 외에 중국에서도 차명은 K5이나, 그 외의 모든 국가에서는 옵티마라는 차명으로 판매된다.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에 관여한 K5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2] 큰 호평을 받았다. 2011년 5월 2일에는 K5 하이브리드가 출시되었다. 엔진과 모터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같다. 2011년 7월 11일에는 2.0 세타 Ⅱ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누우 LPG 엔진이 추가되어 기존의 2.4 세타 Ⅱ 가솔린 엔진과 2.0 세타 LPG 엔진을 대체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사양에는 1.7 U Ⅱ CRDI 디젤 엔진을 더했다. 2.0 누우 LPG 엔진에서 RPM만 올라가고, 속도는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 치명적 결함이 발생해서 2012년 1월에 기아자동차는 해당 차량에 대해 무상 수리를 해주겠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3] 2012년 2월에 2.0 누우 CVV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2013년형이 출시되었다.